亞청소년수영대회 혼계영 400 1위
| ▲ 충남의 류기연 선수가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 수영 부문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땄다. 뒷줄 왼쪽부터 이선해 지도교사, 신성순 온양여고교장, 네 번째가 류기연 선수. |
충남 온양여고 류기연 선수(2년)가 7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 수영 부문에서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혼계영 400m 금메달을 비롯해 접영 100m와 계영 400m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류 선수는 지난 5월 국가대표로 선발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 결과 아시아 정상급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앞서류 선수는 지난 6월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 접영 100m에서 1분 01초 12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온양여고 수영부(지도교사 이선해)는 2008년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 획득을 비롯해 올해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새로운 수영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선해 지도교사는 "류 선수는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합숙소 준공 등 교육청의 행·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이정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