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원 지병으로 농사일 못 하자 어상천면사무소 직원들 고추심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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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봄철산불조심기간 만료일인 5월 15일까지 어상천면사무소에서 같이 근무한 산불감시원 6명은 5월 16일 새벽 5시부터 지난 4월 갑작스런 폐질환으로 산불감시원 근무를 하지 못한 임창호(63)씨의 고추밭 1000여 평에 마을주민과 함께 고추심기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임씨는 지난 4월에 갑작스런 폐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 며칠 전 퇴원했으나 농사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이며 조금 늦었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고추농사를 짓지 못할 상황이었다.
산불감시원들은 지난 4개월 동안 어상천면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다져진 동료애로 지병으로 농사일을 못하는 임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봄철 산불감시 활동기간이 5월 15일 끝나면서 이번 일손 돕기를 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