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024110]은 13일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 희망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구성되며 적립식은 월 적립금 1만원 이상, 거치식은 1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기업사랑 동참' 명목으로 우대금리 0.1%포인트가 적용돼 최고 연5.4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 상품으로 5천억원 이상의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로 하고 경제 주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 통장에 1호 고객으로 가입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사회지도층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이밖에 통장 판매 수익금 중 5억원을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 공제조합'에 출연해 영세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재기 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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