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국 보은 한우협회장 사퇴

한우협회 보은군지부가 곽종국회장의 사퇴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지난 14일 보은축협 2층 회의실에서 4시간에 걸친 회의를 거듭했으나, 전임회장과 새로 선출된 회장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신임 곽종국 회장이 돌연 사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이 됐던 부분은 왕겨차 임대부분과,채무승계 여부 및 중앙회비 납부 문제,한우축제와 관련된 정산부분 등으로 이견을 보이며 결론을 내지못했다. 따라서 오는 10월 제3회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 한우협회 주관으로 하기로 했던 한우축제 등 상당 수의 축제 축소가 불가피 하게 됐고, 신임 집행부의 부재로 당분간 표류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대추축제에 전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보은군과 군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우협회회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그동안의 의혹 부분에 대해 회원 연명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진상규명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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