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비해 13만 9000원 증가

천안·아산 등 노동부 천안지청 관내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이 지난해 보다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지청장 조건휘)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중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2만 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8만 7000원에 비해 13만 9000원, 5.6% 늘어났다.

반면 1인당 주당 총 근로시간은 43.3시간(월187.9시간)으로 전년동기 44.3시간(월192.4시간)에 비해 주당 1.0시간(월4.5시간)이 감소했다.
1/4분기 임금총액 상승률을 연도별로 보면 '05년 7.5%, '06년 5.9% 이었으며 올해는 5.6% 상승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역별 상승률은 통상임금과 각종수당으로 구성된 △정액급여는 6.2%상승했고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으로 구성된 △초과급여는 3.7%, 상여금·성과급 등으로 구성된 △특별급여는 3.7% 늘어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53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근로시간은 500인 이상이 주당 41.1시간(월178.3)으로 가장 적고 30~99인이 주당 44.7시간(월194.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00~299인 사업장의 근로시간이 43.6시간에서 45.3시간으로 3.7%감소했으며 이는 주 40시간 근로시간제도가 지난해 100~299인 규모사업장에 추가로 적용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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