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기 전국 초교축구대회

성거초등학교(교장 윤영희)가 대구에서 열린 제7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64개 초등학교 축구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성거초는 지난 서귀포에서 열린 칠십리배 결승전에서 만났던 포철동초와 16강전에서 만나 혈전 끝에 추첨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랐다.

이어 경북 비산초와의 8강에서도 2:1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 경남 남해초를 3:0으로 물리치고 지난 칠십리배 전국대회에 이어 연속 2개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성거초는 결승에서 서울신정초를 맞아 유소년(u-12) 대표로 뽑힌 우동민 선수가 전반전 오른발 슛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에 접어들었고 연장 후반 상대팀에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말았다.

윤영희 교장은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지만 이제 우리 학교 축구팀이 전국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사실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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