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800명 참여 예정 쌀농장 탐방 두부 만들기 등 인기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운영하는 농촌체험학교가 회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의 체험을 통해 농촌과 지역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농촌체험학교는 7일 제1기 체험단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150여 명이 체험을 마쳤다.

이번 체험활동은 특히 서천 특산품인 모시공예 체험을 비롯해 동물농장과 쌀농장 탐방,도예체험과 손두부 만들기, 밥 짓기, 야생화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 농촌과 지역문화 바로 알리기의 성공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관내 장애를 가진 특수학급의 아동과 청소년, 담당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앞으로 실시하는 탐방활동에 보다 다양하고 의미있는 체험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장순종 그린투어담당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서천의 소중한 농업·농촌자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유승길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