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2일 "전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단양읍 마조리 정모씨 한우 농가의 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1일 오후 사육중인 한우 52마리 가운데 4마리가 젖꼭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기고 침을 흘려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이 농가는 8차 구제역 발생지인 충주시의 한우 농가에서 동쪽으로 60㎞ 가량 떨어져 가축방역 당국의 방역망 바깥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단양군과 가축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이 현실화되지 않아 한숨 돌리게 됐다./단양=방병철기자
- 기자명 방병철
- 입력 2010.05.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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