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
서해안에서 보기 드믄 절경으로 널리 알려진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8월 17일까지 48일간 개장한다.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룬 2㎞의 드넓은 백사장과 천연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 및 국토해양부 선정 2004년부터 3년간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 그 진가를 공인받았다.
이 같은 유명세에 해마다 피서객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엔 220만명의 관광객이 춘장대를 찾는 등 서해안 부동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춘장대해수욕장엔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개장 첫날인 다음달 1일에는 오후 5시부터 중앙광장에서 충남도지사 및 서천군수, 관광객,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대북공연·밸리댄스, 군민노래자랑 등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7월 26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이 진행되고,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소년 가요제는 8월초에 있을 예정이다.
또한 매 주말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겸 문화관광과장은 "개장을 앞두고, 편의시설 및 기타 시설물 정비, 해수욕장 종사자 교육 등 종합 대책을 마련,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 여름엔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해변의 낭만과 열정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유승길기자yuc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