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정부대안사업 추진 가속화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과 관련한 담화문 발표 등 서천군과 서천군의회의 강력한 추진의지 천명에 이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에 따른 국토해양부의 사전환경성검토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정부대안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었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장항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 건립 도시개발 구역지정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건립추진기획단은 자원관 건립의 효과로 국내외 생물다양성 자료의 확보 및 체계적 관리 인프라가 구축되고,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한 해양생물다양성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 여건의 조성 등 긍정적인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공사시 지형변화, 토사유출, 비산먼지, 소음·진동의 발생과 운영시 오수 및 폐기물 발생 등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환경변화에 대비한 최대한의 안정적 시공과 청정연료 사용, 녹지 공간확보 및 체계적인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영향 최소화 대책으로 친환경적 자원관 조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이안호 단장은 자원관이 들어설 경우 생태 자연환경과 대기, 수질, 토양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까지 검토한 바로는 사업을 정상 추진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자원관 건립 추진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 "사업 진행시 먼지발생 최소화를 위한 세차시설, 가설방음 판넬 설치 등을 통해 공사시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녹지대 및 공원에 대기오염 정화 수종을 식재해 환경을 헤치는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자원관은 사전영향평가실시에 기초자료가 될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후 올 12월에 착공될 전망이다./서천=유승길기자yuc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