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에 듣는다

박성효 대전시장
"민선4기 전반기인 지난 2년은 경제 성장을 준비하는데 진력했고 후반기에는 경제활성화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박 성효 대전시장(사진)은 민선 4기 전반기 시정을 결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박시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산업용지 확보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경제인프라를 확충해 오는 2010년까지 450개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미래전략산업과 고부가가치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서민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시장은 "도시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환경 분야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특히 3000만 그루 나무심기에도 올바른 방향성을 확신했고 열심히 추진했다"라며 "환경부문은 시민들로부터도 방향이 옳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정상궤도를 밟고 있는 만큼 이제는 관리쪽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시장은 "희망기획 무지개프로젝트는 영구임대주택에 관심과 행정력, 예산을 집중한 사업으로 지역주민, 전문가와 더불어 진행했고 거버넌스를 형성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단독주택 밀집지역에도 무지개프로젝트를 원용해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장은"그동안 기업유치에 있어 가장 안타까운 것은 산업용지 부족이었으나 내년이면 대덕테크노밸리 등의 지역에서 산업용지 분양이 가능해 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기에 시정 전반에 걸쳐 세세한 곳에까지 신경을 썼지만 후반기에는 좀 더 큰 틀에서 시정을 살피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 시장은 "대전컨벤션센터도 빠른 속도로 안착되고 있고 엑스포과학공원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문광부도 관심을 갖고 대전을 컨텐츠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 중이므로 이를 엑스포과학공원에 유치해서 이 공간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임후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 박시장은 "지난 2년 기간 중 로봇랜드와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지역 정치인은 물론, 중앙 정부와의 유대 강화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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