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반환점… 단체장에 듣는다 - 나소열 서천군수

"지난 2006년 민선 4기 서천군수로 취임 후 서천발전의 토대가 될 사업 비전을 마련했고, 각종 현안사업에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선 4기 들어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6만 2000 서천군민은 단식과 대규모 상경집회를 불사하며, 18년간 미뤄온 장항산단의 조속한 추진 촉구를 통해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그동안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륙산단 등 3개 정부대안사업에 대해 정부와의 협약대로 위치를 확정하고, 정부예산을 확보해 기본계획용역 등 관련절차를 통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그간 기자간담회와 주민설명회에서 밝혔듯이 환경부의 국립생태원과 국토해양부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해말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륙산단 또한 토지공사에서 자체 예산을 확보해 작년 말 기본계획수립 등에 관한 용역을 발주하여 현재 유치업종 검토 등 원활한 추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대안사업으로 천문학적인 경제 상승 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바, 서천발전의 일대 전기를 마련할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력을 쏟아 부을 것이다."고 대안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피력했다.
서천군의 의도대로 정부대안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고, 군정현안 대부분이 군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다.
정부대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이외에도 서천군은 지난 민선 4기 2년 간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작년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서래야 선포식을 통해 군의 농산물 브랜드의 고급화를 꽤했고,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신활력 사업 공모에서 서천김 명품화사업이 선정되는 등 농수산물의 가치 창출을 도모했다.
"산림청 주관 산불방지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하는 나군수의 눈빛에는 지역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가 서려있다.
또한,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선정, 2년 연속 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행안부장관상 수상 등 지역행정의 혁신성도 입증 받아 침체된 지역민의 자존심 살리기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천=유승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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