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반환점… 단체장에 듣는다 - 정구복 영동군수

"지난 2년간 영동군정은 불리한 지리적여건과 fta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 감산업특구 지정, 노근리 역사공원 착공, 영동체육관 건립, 지방산업단지 지구지정 승인 등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구복 영동군수(사진)는 민선4기 전반기 군정을 결산하며 지역경제발전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평소 강조해온 대규모 행사나 꼭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행사를 제외하고는 중앙부처와 인맥을 찾아다니며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수상으로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올리는 등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이 어울려 영동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취임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지역경제발전을 위해를 수도권 이전기업의 경우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ikp) 6층에 서울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충북중소기업청 남부출장소를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민선4기 최대 성과로 2648억원을 들여 영동군 양강면 양정·가동리 일원 109만5208㎡의 부지에 들어서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이 동양건설과한진중공업 등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확정돼 10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구복 영동군수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산 산업단지 조성과 주곡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 하고 황간면 물류유통단지조성사업과 황간면 산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역 자원인'국악'을 테마로 하는 국악체험학교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 중에 있으며, 난계국악축제 2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난계국악단 매월 문화원 상설공연 및 매주 목요일 용두공원 공연활동으로 주민에게 다가가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66개단체 4,560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는 3년 연속 도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정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사항인 공약사업도 전환점을 맞아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고 민선4기 임기내 마무리가 가능한 사업은 종결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장기 공약은 당초 예정된 사업기간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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