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농산 조성…원스톱 서비스창구 설치

"관광, 농업, 산업이 어우러진 살맛나는 보은 조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이향래 보은군수(사진)는 민선4기 반환점을 맞아 군정을 결산하면서 낙후된 보은지역을 발전 시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대추군수로 널리 알려진 이 군수는 취임초 '살 맛나는 새 보은,행복한 새 보은'이라는 군정 방침 아래 △경제기반 구축과 균형있는 지역개발 △친환경 명품브랜드 농축산업 육성 △문화와 체험이 연계된 체류형 관광개발△건강하고 풍요로운 복지사회 구현 △신뢰와 감동을 주는 열린행정 실천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보은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발전을 한단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제기반 구축과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바이오농산업단지와 동부일반산업단지 등 산업입지 조성사업을 추진했고,공장설립과 보은지역 투자 유치를 위해 공장설립 원스톱 서비스 전담창구를 설치,친기업 환경을 조성했으며,지역경제 기반 육성을 위해 재래시장 현대화에 25억원,지역상품권 9억원 유통을 촉진했고,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한우 먹거리촌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친환경 명품브랜드 농축산업 육성을 위해 "신활력 사업을 적극 이용한 우렁이 농법 도입으로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상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추장류 등 발효가공식품 개발과 보은황토 통합브랜드를 이용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특히'대추도 과일' 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특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대추축제, 보은동학제와 속리산 연꽃단지, 충북알프스 자연 휴양림, 보은생활체육공원 등 자연과 문화·체육이 어루러진 인프라를 구축했고 산촌 생태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해체류형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상호 연계된 프로그램개발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향후 보은군정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 "보은지역의 가장 큰 자산인 청정자연환경 보전을 전제로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인구감소에 따른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 노인장애인복지관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방문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도 각종 전국 지자체 업무평가에서 30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 40여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을 바탕으로,후반기는 좀더 큰 틀에서 군정을 펼쳐 반드시 보은군이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취임후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 군수는"보은군은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모든 것이 마이너스로 성장하고,이에 따른 지역민들의 소외감과 불신의 늪을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급선무 였다"며"취임후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이끌어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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