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광역 상수도 2단계 가동‥보급률91% 1만1천가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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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2개월동안 추진해 온 대청댐 광역 상수도 2단계 배수관로 시설설치공사가 마무리 돼 천안 전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사업비 596억원을 들여 총연장 262㎞(관 구경 80∼800㎜)의 배수관와 5개소의 가압장 설치를 25일자로 마무리하게 됐다는 것.
대청댐 광역 상수도 2단계 배수관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배수관로가 구축되지 않은 성환읍 안궁리를 비롯한 9개 권역 127개 마을에 상수도 공급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
1단계 공사로 인해 하루 13만6500㎥의 상수도를 공급하던 것을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하루 22만8700㎥로 공급량이 늘어 상수도 보급률이 75.8%에서 91.8%로 높아지게 됐다.
이번 시설설치로 상수도 미보급 읍·면지역 1만1000여 가구와 일부 산업단지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총 32.8㎞ 구간을 농촌지방상수도사업으로 시행하는 동면지역과 연계해 천안시 전지역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진다.
서장근 수도사업소장은 "그동안 일부지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과 물 부족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시민생활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