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의회가 1대 때 보다 2대에 총체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10월 시승격으로 개원된 계룡시의회 운영실적을 살펴 보면 1대(2003년 10월 31일∼ 2006년 6월 30일)에는 회의개최 횟수가 25회인 반면2대(2006년 7월 1일∼ 2008년 6월 30일)에는 19회로 크게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시 의회의 회의일수도 1대 214일에서 2대는 176일로 줄었으며, 의원 출석율도 1대는 93%인데 비해 2대는 88%로 나타나 2대 의회가 전반적으로 1대 보다 활동이 뒤처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의원들의 조례 제·개정 처리 건수도 1대 때는 모두 288건(시장 발의 203, 의원 85)이었으나 2대에는 63건(시장 53, 의원 10건)으로 역시 1대 보다 크게 떨어졌다.
시의회 사무과 관계자는 "1대 때 조례 처리실적이 높은 것은 시 승격으로 인한 필요한 조례를 일괄 제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계룡=전병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