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께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도락산 채운봉을 등반하던 윤모(44.여.대구시 동구)씨가 계곡으로 굴러 떨어져 긴급출동한 소방헬기에 구조됐다.
윤씨는 어깨와 허리 등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4시께 이 곳에서 50여m 떨어진 곳에서 산악회원 40여명과 채운봉을 오르던 정모(52.여.경남 진주시)씨가 발목을 다쳐 역시 헬기로 구조됐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갑작스런 꽃샘 추위로 등산로 곳곳이 얼어붙어 안전사고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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