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유소년 축구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2007 a3 u-17 프렌들리 풋볼 투어'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2007 a3 챔피언스컵대회(6월7일~13일) 를 축구문화 행사로 확대 개편하고 유소년 축구 교류 차원에서 이번 투어를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샹허(香河)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령대 별로 17세와 14세, 12세 이하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투어는 한국(u-12.8월15일~21일)과 일본(u-14.7월27일~30일)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릴 u-17 풋볼 투어에서는 k-리그를 대표해 성남 풍생고가,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산둥 루넝과 상하이 선화 유소년 팀이, j-리그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 등 3개국 4개 팀이 참가한다.

애초 a3 참가 예정 팀인 우라와 레즈의 유소년 팀은 일정상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돼 추첨을 통해 가시마 유소년 팀이 대신 선정됐다.

우승 팀에는 우승 트로피가, 준우승팀과 3,4위 팀에는 기념 트로피가 주어지고 참가 팀별로 활약이 가장 돋보인 선수에게는 '스타상'이 수여된다. 대회 기간에는 친선 경기 이외에도 친목 도모 행사, 감독 워크숍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은 a3 챔피언스컵대회는 내달 7일부터 7일 동안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산둥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성남과 j-리그 우승팀 우라와, 중국 c-리그와 fa컵을 석권한 산둥 루넝 및 리그 준우승팀 상하이 선화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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