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육박하는 초고유가시대를 맞아 계룡시 공직자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1일 각 실·과 및 직속기관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상황실에서 '에너지절약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우선적으로 기존에 시행하던 승용차요일제를 홀짝제(2부제)로 전환 지난 15일부터 운영키로하고 직원 출·퇴근 보완대책으로 통근버스 운행 및 직원간 카풀제 실시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통해 연휴시 벌당직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외에 시는 관용차량 운행 자제와 오는 2012년까지 관용차의 50%이상을 경차 및 하이브리드차로 전환키로 하였고 청사건물 적정냉방온도를 26℃∼ 27℃로 상향 조정 및 장애인을 제외한 승강기 사용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또한, 중식시간 사무실조명 완전소등과 가로등 격등제 확대 및 시 홍보탑 써치등 소등, 체육시설 조명 사용시간 단축 등과 같은 공공시설 에너지소비를 최소화 할 방안이다.
또 민간부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승용차요일제 및 대중교통이용, 옥외간판 및 조명사용 자제, 에너지다소비업소 영업시간 단축, 실내 냉방온도 적정관리 등 기관·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계룡=전병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