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학의 관상으로 보는 세상>

삼정과 육부는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살펴보는 방법이다. 한마디로 균형과 조화가 잘 잡힌 얼굴이 복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번에 얼굴의 균형을 보는 삼정과 육부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관상법이다.

삼정과 육부가 제대로 이뤄져 있다면 벌써 관상의 기본이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물론 삼정육부가 잘 이루어져 있더라도 다른 부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육부는 이마의 양쪽 가장자리를 천창 상부라고 한다. 양쪽 관골(광대뼈)는 관골중부라고 한다. 양쪽 척 부분을 이골하부라고 한다. 이 여섯 곳을 육부라고 한다.

육부는 이마 양쪽 가장자리에서 양쪽 턱의 이골 하부까지 중간에 나오거나 움푹 들어간 곳이 없이 선이 굴곡이 없고 살이 잘 차서 이어져야 한다.

육부가 잘 차면 어떻게 될까? 육부가 잘 차서 이어지면 부자가 되고 귀해진다. 물론 얼굴의 귀, 눈썹, 눈, 코, 입이 조화가 잘 돼야 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육부가 잘 차면 부동산운도 따라 준다.

얼굴을 보았을 때 광대뼈 부위가 양쪽으로 볼록하게 나오면 어떨까?

얼굴의 가운데가 양쪽으로 광대뼈가 튀어나온 것 같이 생긴 사람은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강하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강하니, 다른 사람하고의 관계가 그리 좋을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은 계속 지고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나빠지고 그만큼 성공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광대뼈가 양쪽으로 튀어나왔는 데도 좋은 사람은 어째서일까?

광대뼈가 양쪽으로 볼록하게 나왔는데 눈빛이 선량하고 자애롭다면 단순히 지기 싫어한다는 것보다 라이벌의식이 강해진다. 만약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빛도 선량하지 못하고 냉정한 눈빛을 하고 있다면 이런 사람과는 시비가 일어나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다.

양쪽 턱 부분이 가로로 발달하면 어떻게 될까?

턱이 각이 지면서 옆으로 튀어나오면 성격이 강하고 독선적인 부분이 눈에 보이게 된다. 성격도 강하고 잘못됐다 생각하면 그것을 꼭 고치려 든다. 그러니 주변 사람은 편하게 그 사람을 편히 대할 수 없어지게 된다.

이때도 중요한 것은 눈빛을 잘 살펴 봐야한다. 눈빛이 선량하고 자애롭다면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

만약 여성이 턱이 강하여 삼각형이나 사다리꼴로 보인다면 배우자 복이 적어진다. 외롭다고 말해도 부족하지 않다.

이마 양쪽이 볼록하게 나오면 어떨까?이마 양쪽이 볼록하게 나오면 양보하는 마음이 적어진다. 지는 것이 싫어서, 표현하는 것이 공격적인 부분이 보이게 된다.

여성의 경우 남편을 곱게 시중하지 못한다. 남자도 윗사람을 잘 보좌하는 부분이 부족해진다. 이 경우도 눈빛을 잘 살펴봐야 정확하게 사람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문학
프로필 :
▲ 1957년 정유생
▲ 유니텔역학동호회 초대 대표시삽 역임
▲ 저서 '복 있는 얼굴, 덕 있는 얼굴, 돈 있는 얼굴'
▲ 現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쉽게 배우는 관상교실'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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