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중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19일 충남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청양 120.5㎜ 등 큰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청양에 120.5㎜의 비가 온 것을 비롯해 보령 86.5㎜, 대전 47.0㎜, 부여 38.5㎜, 서산 33.0㎜, 천안 18.5㎜, 금산 18.0㎜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날 새벽 4시부터 청양, 태안, 보령, 공주, 연기, 부여, 서산 등 충남 서남부권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큰 비가 내렸으며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50-110㎜의 비가 더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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