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단대항경기대회, 금 2·은 2개 메달 획득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청 육상팀이 전국단위 육상경기대회에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히고 있다.충주시에 따르면 육상팀은 지난 15~17일까지 3일간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26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충주는 장대높이뛰기 등 10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메달 사냥은 16일 여자일반부 세단뛰기에 출전한 황미영(27)의 금메달에서 시작돼 장대높이뛰기 윤대욱(23)의 두 번째 금메달로 이어졌다.이어 1만m 달리기 한용희와 800m 안다빈, 멀리뛰기 윤종배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10위권 내의 성적을 내, 대회 당일 컨디션 여하에 따라 언제든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특히 윤대욱은 한 달 전 열린 고성통일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연거푸 금메달을 따내며,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충주시청 육상팀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7명의 선수가 충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안경기 감독은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스피드를 기르고 대회 출전과 꾸준한 연습으로 선수들의 실전감각이 많이 좋아졌다"며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전국체전에서 시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청 육상팀은 지난 15~17일까지 3일간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26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