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정현아기자]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문화축제 '충청페스티벌'의 여덟 번째 무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령(紙齡) 2만호 발행과 창간 68주년을 맞은 충청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청주 롯데아웃렛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민 1000여 명이 함께 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교육감 당선인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플래시몹 경연대회'와 '오~뻔뻔한 나눔공연' , 푸짐한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시작에 앞서 C&C공연단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엑소의 으르렁 등을 공연하며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산성유치원, 수곡초, 남이초, 남성초, 산성초, 샛별초, 서경초, 경희태권도, 운호중, 청운중, 산남중, 서현중, 충북여중1·2팀, 블랙타이거 등 1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재기 넘치는 안무와 복장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퍼포먼스 중간 중간에는 충청일보 2만호 기념식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규택 회장은 "충북지역에서 유일한 지령 2만호 달성은 충청일보 뿐 아니라 충북도민의 자존심"이라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과 충청일보 애독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연 결과 대상은 샛별초가 차지했고, 금상은 남이초 독도요정, 은상은 운호중 드림하이, 동상은 산성초 산성걸스, 인기상은 경희대윤성K-타이거즈 시범단·청운중 청운독도지킴이, MRI세계도덕재무장상은 충북여중1팀 충여시대, 한국재능기부봉사단장상은 수곡초 얼짱걸그룹, 충청일보회장상은 충북여중 2팀 충여피클·산성유치원 꼬마독도수비대·서현중 위스트&보그·산남중 방송댄스·서경초 독도지킴이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상은 블랙타이거 합기도 시범단, 청주롯데아웃렛 점장상은 남성초 n.s 줄사랑팀이 받았다.

이날 공정한 심사를 해주신분은 △충청북도교원단체 윤건영 총연합회장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 서만석 회장 △청주시아버지연합회 권기창 회장 △충청일보문화관광콘텐츠연구소 최상규 소장 △충청일보 조무주 전무이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브랜드전략회 김진현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충북본부 박석란 본부장 △한국재능기부봉사단 석승욱 사무국장 이다.

이어 열린 '오~뻔뻔한 나눔공연'에는 APP 실용음악학원 학생들과, 뮤즈-k 밸리댄스팀 등이 무대에 올라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다.

특히 관람객들은 이날 12시부터 진행된 '뻔뻔한 부스체험'에서 먹거리, 추억의 놀이터, 풍선아트 등 20여가지의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어느해 보다 풍성한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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