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

▲ [충청일보 권보람기자]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충청일보 제33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단양~충주~청주~보은~옥천~영동에 이르는 253km 대장정에 들어갔다. 2일 출발지점인 단양에서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시가 대회 첫날 선두를 달리면서 대회 2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는 2일 열린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 단양∼충주(83.2㎞) 구간에서 4시간59분 34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제천시가 5시간4분59초로 2위를 기록하며 청주시를 바짝 뒤쫓았다.
 

이어 옥천군이 5시간8분05초로 3위, 영동군이 5시간9분24초로 4위, 충주시가 5시간20분39초로 5위, 괴산군이 5시간30분02초로 6위, 진천군이 5시간35분29초로 7위, 단양군이 6시간5분38초로 8위, 음성군이 6시간25분19초로 9위, 보은군이 6시간59분37초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청주시는 일반부(3시간6분51초)와 학생부(1시간52분43초)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첫날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일반부 2소구간(어의곡리∼관공서사거리·6.2㎞)에 출전한 정호영이 20분24초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이명기(3소구간·25분39초), 조세호(5소구간·21분57초) 등 일반부 3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나머지 구간에서도 2∼3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 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첫날 종합순위 1위를 이끌었다.
 

청주시는 학생부에서도 심하영(비봉초)이 학생부 6소구간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학생부에서 2위에 올랐다.
 

제천시는 일반부에서 강순덕(4소구간)과 박고은(8소구간) 등 노장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소구간 1위를 차지, 팀 종합순위 2위를 견인했다.
 

제천시는 학생부에서는 정시우가 8소구간에서 17분00초를 기록, 소구간에서 우승하는 등 1시간55분56초로 4위를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임신수(1소구간), 황인규(7소구간) 등이 우승한 옥천군이 1시간50분03초로 청주시(1시간52분43초), 영동군(1시간54분44초) 등을 제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제천시(1시간55분56초), 충주시(1시간57분18초), 단양군(2시간5분30초), 진천군(2시간7분11초), 보은군(2시간8분24초), 괴산군(2시간8분51초), 음성군(2시간19분15초) 등이다.
 

대회 이틀째인 3일은 오전 8시 충주를 음성∼괴산∼증평∼진천∼청주간 82.5㎞이르는 구간에서 치열한 선두다툼 및 중위권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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