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기업경기실사지수 108로 조사
10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체 중 18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8로 지난해 2/4 이후 4분기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불안했던 환율급락과 유가상승이 다소 완화되고 6자 회담 타결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충남 북부지역 주력 산업인 전자·반도체, lcd를 비롯한 통신기기와 자동차 업종이 호조를 보이는 등 소비심리가 되살아 나는 조짐이 가시화 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업이 89의 실사지수로 고전이 예상되고 있으나 화학 100, 기계금속 117, 전기전자 127, 기타 제조업은 108로 나타나 회복 추세가 뚜렷할 전망이다.
반면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가 수급이 28.4%, 환율변동 19.8%, 자금난 16.7%, 인력난 13.6%, 임금인상 9.9% 순으로 나타났다.
/천안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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