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록 9시간56분51초...일반부 7개 소구간 1위 기염

▲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이틀째인 3일 충주시청에서 출발한 남자중등부 선수들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달리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시가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이틀째 경기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대회 2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청주시는 대회 이틀째인 3일 충주∼음성∼괴산∼증평∼진천∼청주간 82.5㎞ 구간에서 총기록(학생부+일반부) 9시간56분51초를 기록하며 첫날에 이어 종합순위 1위를 달렸다. 제천시가 10시간08분37초를 기록하며 2위를, 옥천군이 10시간09분06초로 3위를 기록하며 첫날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영동군이 10시간13분00초로 첫날 3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으며 충주시가 10시간32분31초로 5위, 괴산군이 10시간55분02초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천군이 11시간05분17초로 7위, 단양군이 12시간05분21초로 8위, 음성군이 12시간23분56초로 9위, 보은군이 13시간49분37초로 10위를 기록했다.청주시는 이날 일반부 9개 소구간 중 7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주시는 류지산이 1소구간(괴산∼신촌리·7.3㎞)에서 24분07초로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이어 조세호(3소구간(사리∼증평·6.7㎞)·21분16초), 임은하(4소구간(진천삼덕리∼진천·4.3㎞)·16분06초), 정호영(5소구간(진천∼사석·5.1㎞)·18분03초), 이민현(6소구간(사석∼문백·5.2㎞)·16분41초), 신현수(8소구간(오창∼오근장동·7.1㎞)·23분10초), 이준완(9소구간(주중동∼청주(충청일보사 앞)·5.1㎞)·15분21초) 등이 소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학생부에서도 심하영이 학생부 6소구간(비산3∼비산1리·2.5㎞)에서 10분13초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순위 1위를 견인했다.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혔던 제천시는 최병수(1소구간), 이태우(2소구간) 등이 소구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였지만 청주시에 고전하며 이틀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학생부에서는 옥천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옥천군은 학생부 1소구간과 2소구간에서 정태민과 임신순이 15분25초, 16분32초로 각각 소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김찬양이 4소구간에서 2위, 황인규가 7소구간에서 2위, 김종윤이 8소구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부 선수들이 고른 활약 펼치며 이틀 연속 학생부 종합 1위를 달렸다.이어 학생부에서는 청주시가 2위, 영동군이 3위, 제천시가 4위, 충주시가 5위, 단양군이 6위, 진천군이 7위, 괴산군이 8위, 보은군이 9위, 음성군이 10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청주∼보은∼옥천∼영동간 87.0㎞ 구간에서 대회가 개최된다.대회 시상식은 4일 오후 3시30분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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