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인상-양강초 박종혁

▲ 양강초 박종혁

[충청일보 장병갑기자]"구간 신기록을 수립할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쁩니다."
 

박종혁(영동 양강초 5학년·사진)이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2일째 남자부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종혁은 3일 열린 이번 대회 학생부 5소구간 주덕∼비산3리(3.3㎞)에서 13분58초를 기록하며 이날 학생부 선수 중 유일하게 구간 신기록을 수립했다.박종혁은 3학년 2학기때 운동이 하고 싶어 처음 육상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군에서 열렸던 80m대회에서 3위를 하기로 했던 박종혁은 "육상이 처음부터 좋았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달리는 것이 그냥 좋았다"고 말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지만 운동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차세대 충북의 '경부역전신화창조'를 이끌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혁은 "마라톤 선수나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수줍게 웃었다. 박종혁은 "어렸을 때 축구선수가 꿈이었다"며 "지금은 달리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마라톤 선수나 축구선수가 하고 싶다"고 멋쩍게 미소를 지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