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인상-영동중 이가연

▲ 영동중 이가연

[충청일보 장병갑기자]"기대도 안했는데 상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는 영동중 1학년 이가연.
 

이가연(영동중 1학년·사진)이 3일 열린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2일째 여자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가연은 이날 학생부 3소구간 상검단∼대소원(3.6㎞)에서 14분03초를 기록하며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이가연은 영동 부용초 6학년 2학기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운동이 재미가 있어 시작하지만 이가연의 소질을 알아본 코치들이 "소질이 있다"며 정식으로 운동을 권유하면서 본격적으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올 전국체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내년에 반드시 입상하겠다는 각오다.
 

이가연은 "지금보다 더 운동을 열심히 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가연은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며 "좋은 지도자가 돼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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