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2위, 옥천 3위, 영동 4위

▲ [충청일보 권보람기자]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33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 시상식이 열린 4일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주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시가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4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제천시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청주시를 끝까지 괴롭히며 추격에 나섰던 제천시가 준우승했으며 옥천군이 3위, 영동군이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9개 소구간에서 대회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풍성한 기록이 쏟아지며 대회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
 

청주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단양∼충주∼청주∼보은∼옥천∼영동에 이르는 253㎞ 대장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기록(학생부+일반부) 15시간08분04초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일반부에서 9시간16분54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학생부에서는 5시간51분10초로 2위에 오르는 등 학생부와 일반부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탄탄한 일반부 선수들을 앞세우며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던 제천시는 일반부에서 9시간26분12초로 2위를 차지했지만 학생부에서 6시간07분43초로 5위로 밀리며 총기록 15시간26분42초로 아쉽게 준우승했다.
 

올해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맹활약한 옥천군은 일반부에서 9시간40분49초로 4위에 올랐지만 학생부에서 5시간47분25초로 1위를 차지한데 힘입어 총기록 15시간28분14초로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다.
 

영동군은 일반부 9시간39분40초, 학생부 5시간56분15초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총기록 15시간35분55초로 종합순위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충주시가 16시간01분37초로 5위, 진천군이 16시간50분24초로 6위, 괴산군이 16시간53분12초로 7위, 음성군이 18시간39분41초로 8위, 단양군이 18시간42분49초로 9위, 보은군이 21시간01분04초로 10위 등이다.
 

학생부에서는 옥천군이 1위(5시간47분25초), 청주시 2위(5시간51분10초), 영동군 3위(5시간56분15초), 제천시 4위(6시간00분30초), 충주시 5위(6시간07분43초), 단양군 6위(6시간31분22초), 진천군 7위(6시간34분37초), 보은군 8위(6시간35분19초), 괴산군 9위(6시간40분37초), 음성군 10위(6시간49분37초) 등을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심하영(청주시)이 수상했으며 신인선수상은 이가연(영동군)이, 지도상은 맹세일 코치(청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대회 1일 신인선수상은 황인규(옥천군)·심하영(청주시·여)이, 2일 신인선수상은 박종혁(영동군)·이가연(영동군·여)이, 3일 신인선수상은 이상준(영동군)·강혜원(단양군·여) 등이 각각 뽑혔다.
 

교육감상은 정필상(청산중), 조종희(청운중), 장정기(영동중) 등이 선정됐다.
 

경기력향상우수단체상은 옥천군육상경기연맹이 수상했으며 우수심판상은 인내수(괴산군)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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