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 이가연'신인선수상'

▲ 영동중 이가연

[충청일보 장병갑기자]"기대를 안했는데 좋은 상을 받아 기쁘고 다음에는 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가연(영동중학교  1학년·사진)이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이가연은 대회 첫날인 2일 학생부 3소구간(우덕리∼매포)에서 11분23초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3일 3소구간(상검단∼대소원)에서 14분03초로, 4일 상궁리∼이원 구간에서 11분28초로 구간신기록을 수립하며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가연의 운동 신경을 유심히 본 코치의 권유로 부용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 처음 운동을 시작했다.이가연은 올해 부상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직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워낙 뛰어난 운동신경과 육상에 대한 열정으로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가연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상을 주신 거 같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이가연은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타고 싶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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