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구드래 잔디구장‥72개팀 참가

20여만평의 파란 구드래 잔디구장에서 축구 꿈나무들의 향연인 전국 중등축구대회가 열린다.

부여군은 내달 5일부터 14일(10일간)까지 부여 구드래잔디구장에서 제8회 오룡기 전국중등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여군과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증진과 문화·관광부여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규모는 72개팀 4000여명으로 개·폐막식은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고 나머지 경기는 구드래 잔디구장 6면에서 개최된다.

경기방법은 2그룹 12개조(1개조 3팀)로 편성해 예선리그 실시후 그룹별 24강부터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돼 총 119게임을 실시한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선수단 숙박대책을 수립 및 실·과·소·읍·면과 선수단 자매결연을 맺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의료진, 구급차, 간이 화장실, 임시주차장 등 을 확보해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이번대회를 완벽히 추진, 오는 8월 15일 8개 국가 3000명이 참여하는 스카이(sky)축구 아시아 대회, 9월 12일부터 열흘간 초등학교 150개팀 6000명이 펼치는 추계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부여군 숙박업소로는 참가팀의 절반정도만 수용 가능해 부여읍, 규암면 등 숙박가능 시설이나 마을회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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