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남자 농구 국가대표 오세근(27·200㎝)이 24일 전역한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오세근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법에 따라 현역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전역할 자격을 얻었다.
이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느라 시간이 다소 걸린 끝에 24일 전역하게 된 오세근은 소속팀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 합류, 2014-2015시즌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전역 바로 다음날인 25일에 전주 KCC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돼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선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야 언제쯤 코트에 설 수 있을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근은 이르면 25일 경기에 출전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다음 일정인 30일 고양 오리온스전을 통해 프로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 시절이던 2011-2012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5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오세근은 2013-2014시즌 9.5점에 5.3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뒤 지난 4월 입대했다.
권지혜 기자
kyesange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