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민은행, 女프로농구 1승

▲ 2014∼2015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이 펼쳐진 1일 청주체육관을 찾은 시민들이 청주 KB국민은행과 구리 KDB생명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배훈식기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 국민은행이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국민은행은 지난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개막전에서 70대61로 이겼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국민은행은 프로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국민은행은 여자농구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해보지 못해 이번 시즌 우승을 벼르고 있다.
 

전반을 32대31로 근소하게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에만 9점을 넣은 홍아란과 3쿼터 7득점으로 활약한 비키 바흐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국민은행은 17분07초를 뛴 주포 변연하가 2점슛과 3점슛을 각 한 차례씩 시도했지만 한 골도 성공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홍아란이 20점을 올리고 바흐는 2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해 청주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낚았다.
 

홍아란은 2012∼2013시즌 데뷔 이후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종전에는 지난 시즌 부천 하나외환을 상대로 넣은 14점이었다. 또 국민은행은 2009∼2010시즌부터 5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KDB생명은 로니카 하지스가 13점을 기록했고 신정자가 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9점 차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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