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집 잃은 사연 방송 소개‥자원봉사자들 새 보금자리 전달
|
경우네의 삶이 안타까워 동면사무소(면장 김승환)가 민들레 누리 봉사단(회장 송명숙)에 딱한 사정을 소개했다.
민들레 누리 봉사단은 경우네 컨테이너를 찾아 가본 결과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해 청소자체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신청했다.
사연을 전해들은 고도원씨와 노블하우스㈜ (대표 류재관)가 지난 2월 현지방문을 했고, 사랑의 집 짓기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우네 새집을 짓는데는 면사무소직원과 동네주민, 민들레 누리 회원·백석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로 했다.
불난 집터를 정비하고 설계하는 작업은 노블하우스(주)가 맡았고,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노블하우스(주)가 건축비용 전액을 다 지원하기로 했다.
착공은 지난 29일 오후 동면 수남2리 경우네 불난 집터에서 있었다.
아직은 따뜻한 사회의 정으로 오는 7월 중순이면 45㎡(13평)의 경우네 새 집이 마련돼 가족의 보금자리로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