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대 · 문화대학, 아산 순천향대 영예

백석대학교(장종현 총장)와 백석문화대학(고영민 학장)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로부터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국 360여개(전문)대학 중에서 5개 권역별로 7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백석문화대학과 백석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인천·대전·충북·충남권의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은 그동안 지역사회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산업체위탁교육과정과 대학 전공심화과정, 학점은행제 등의 학위과정과 평생교육사양성과정, 노인교육지도자과정, 명예학생제도 등의 특화된 일반교육과정 운영과 충남평생교육정보센터 지정·운영 등의 실적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의 역할을 크게 해왔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천안시와 협력해 학습자의 교통 편의를 위한 차량 지원, 학습시간 동안 보육 서비스 제공하는 등 성인의 학습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도 평생학습도시인 아산시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허브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 및 다문화가정, 산업체 근로자, 지역사회 고령화에 대비한 어르신 등에게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말 대학 내에 '평생교육학부'를 신설하고, 학습자를 모집,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학습전문가, 온천사업 관련 종사자를 위한 '스파테라피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 등 인근지역 디스플레이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디스플레이 산업기초 과정'도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아산=정옥환·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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