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국민중심당(이하 중심당)이 심대평 단일 지도체제로 전환했다.

중심당은 30일 중앙위원 4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범기념관에서 당대회 수임기구인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심대평 대표 단일 지도체제 전환 안건을 의결했다.

이처럼 중심당이 심 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은 지난달 30일 신국환 공동대표가 탈당함에 따라 기존 공동대표 체제가 유명무실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심당은 이날 중앙위의장에 자민련 정책위의장 출신 원철희 전 의원을 선출했으며, 올 대선에 독자후보를 낸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심대평 대표는 단일 지도체제 전환에 맞춰 내달 1일자로 당직 개편을 단행, 원내대표에 정진석 현 대표를 유임시키고 정책위의장에 김낙성 전 사무총장, 사무총장에는 지난해 5·31일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공천에 반발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후 최근 입당한 권선택 의원을 각각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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