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여자농구 '별들의 잔치'올스타전이 오는 18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올스타전은 춘천 우리은행, 부천 하나외환, 구리 KDB생명이 한 팀을 이룬 중부 선발과 용인 삼성, 인천 신한은행, 청주 국민은행이 모인 남부 선발의 맞대결로 펼쳐진다.중부와 남부는 모두 선수 14명씩으로 구성됐으며 팬 투표 80%와 기자단 투표 20%를 더해 선발됐다.
 

팬 투표 상위 5명은 중부 선발에 신지현·강이슬(이상 하나외환), 박혜진, 이승아(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 남부 선발에서는 변연하·강아정(이상 국민은행), 김단비·최윤아(이상 신한은행), 이미선(삼성)이 이름을 올렸다.양팀 사령탑에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여자농구 올스타전이 중부와 남부의 대결로 열린 것은 이번이 9번째며 역대 전적에서는 4승4패로 팽팽하다.올해 올스타 28명 가운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경험이 있는 선수는이미선과 변연하, 모니크 커리(삼성) 등 3명이다.커리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노린다.
 

올스타전 본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쏟아진다.먼저 경기력과 깜찍한 외모를 겸비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신지현과 홍아란(국민은행)이 'W 스페셜 공연'을 한다.신지현과 홍아란의 연습 과정에도 언론사들의 취재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둘의 인기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선수 소개는 '힙합의 신'의 디제이 퍼포먼스로 흥겹게 진행되고 경기가 끝나면 입장 관중 전체를 대상으로 팬 사인회가 열린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f.WKBL)에서는 올스타선수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참가자 2명에게 '1일 매니저'의 기회를 제공해 선수단과 함께 하는 기회를 준다.
 

대명리조트 콘도 이용권, VIPS 식사권, 마디사랑병원 건강 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도 경기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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