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 로드니, 오늘 나주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클리닉 진행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활시위 세레모니로 유명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38·시애틀 매리너스)가 청각장애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만난다.
 

로드니는 21일 오후 1시 20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전지훈련지인 나주캠프야구장을 방문해 90분 동안 야구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야구 테크닉을 가르치고, 메이저리그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로드니는 지난 2012년 탬파베이에서 뛸 당시 76경기에서 74와 2/3이닝을 던지며 48세이브,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한 특급 마무리 투수다. 지난해에는 불안한 모습에도 48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2013년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경기에 출전해 7세이브를 기록하며 조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의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문선희 충주성심학교장은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마무리 투수가 학생들을 격려하는 만큼, 올해는 1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키우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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