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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목소리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 최선"파워인터뷰 장승재 서산시의장
김정기 기자  |  gie06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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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2  1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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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승재 서산시의장이 2015년도는 열린의정, 현장의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김정기기자] 서산시가 인구 17만 명을 넘어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가운데 시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7대 서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과  현장중심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승재 의장을 만나 2015년 서산시의회 의정방향과 포부를 들어봤다.
 

◇먼저 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부탁드린다.
 

-서산 시민의 가정마다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올해는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 대산석유화학단지 국제 징수액 지역 환원의 제도화, 그리고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조성과 대산 국제 여객선 취항을 비롯한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여기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균형'과 '견제'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이다.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는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 나가겠다. 혁신의 중심에 서산시의회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권력을 내려놓고 권위를 찾겠다.
 

시민의 곁에서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고자 한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을 위한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
 

   
▲ 장승재 서산시의장(왼쪽 두번째)이 지난해 7월 갈산동 베니키아호텔 건립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서산시의회 의정을 평가한다면.
 

-'열린의정, 현장의정, 정책주도의회'를 비전으로 시민행복을 일구기 위한 준비단계였다고 생각한다. '열린 의정'을 위해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사회각계 각층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농업경영인회, 소상공인협회등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서산풀뿌리 시민연대와도 만났다. '현장 의정'도 펼쳤다. 시와 관계된 사업현장 방문은 물론, 농가를 방문해 그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했다.
 

의회는 시와 관련된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 질문은 그 구체적인 실천이었다. 국가 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쌀 전면개방 철회' 성명, 부석사 불상의 반환 반대 성명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올해는 7대 서산시의회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서산시의회 의정방향은.
 

-2015년도는 '열린의정', '현장의정', '정책주도의회'라는 3대 비전을 더욱 공고히 다져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 시민의 의사가 의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 올해 의회운영의 큰 틀은 바로 '신뢰'다. 이러한 큰 틀 속에서 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원들로부터 이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이러한 대외적 신뢰의 바탕에는 의원들 간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 의회는 여·야를 가릴 것 없이 하나 된 목소리를 내야한다. 의원들 간 정치적 신념은 다르더라도 민주적 절차에 의해 결정된 사안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장승재 서산시의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죽성동 수수 수확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의회가 처해 있는 제도적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결책은.
 

-지방자치가 성인으로 성장했음에도 무명(無名)의회, 지방의회 폐지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음에 씁쓸함을 느낀다. 지난 20여 년 동안 지방의회는 의회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기관에 비해 권한이 미흡하고 조직과 인력,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주민들로부터 지방의회의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자치입법권과 의결권의 확대·강화 △의원보좌관제도의 도입 △예산결산심의권 강화 △인사권 독립등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제도 보완이 요구된다. 현행 '법률의 범위 안'에서만 가능한 조례제정권을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로 확대하고, 의원 개인별 보좌관제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집행기관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전반기 의장 재임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그래서 한계를 느끼는 부분이 있다. 보통 정책은 시에서 만든다는 것이 통설이다. 7대 서산시의회는 정책주도의회를 걷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전반기 의장으로 있는 동안, 서산시의회가 정책의 중심에 서겠다. 이를 위해 각종 간담회를 통해 시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 만남의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이 반드시 정책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의원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타지자체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각종 연수에 참여하는 등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책주도 의회 구현을 위해 시와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의회와 시는 서산시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의정, 열린의정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시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산호'라는 배를 함께 운항하는 동반자라 생각한다. 17만 시민을 무사히 목적지로 모시는 것이 두 기관이 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관계 설정의 첫 단추는 협조다. 그러나 의회 역할은 이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때론, '시민행복'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쓴 소리도 할 필요가 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처럼, 견제 역할 또한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도 원칙은 있다. 합리적 견제가 그것이다. 합리적인 견제야 말로 '서산호'를 더욱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키잡이가 될 것이다. '적극적인 협력'과 '합리적인 견제'를 통해 서산시의 균형감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대화와 소통으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

   
▲ 장승재 서산시의장(왼쪽 네번째)이 지난해 11월 고북면 가구리 농창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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