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뛰나 … ⑧ 진천군 산림조합

▲ 이원희씨.
▲ 이문희씨.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진천군 산림조합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문희 현 조합장(66)과 이원희 전 진천읍장(60)의 2파전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조합을 이끌며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이익 극대화와 산림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조합장은 그동안의 경영 성적을 조합원들에게 재평가 받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조합장은 "산림사업의 비중이 그동안 수의계약이 주류를 이루다 점차 공개경쟁입찰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조사 등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펼쳐왔던 사업의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며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는 물론 소득과 이익을 창출하는 신뢰받는 일등조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경쟁력 있는 특화 사업과 산림조합법이 정한 경제수익사업 추진 등 조합의 자생력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전 읍장은 "30여년의 공직 생활 중 24년간 산림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직불제 도입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조합원 소득창출과 수익증대를 위해 전문유통업체와 제휴해 임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촉진 및 판매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명경영을 통한 조합원 알권리 충족은 물론 건실한 조합원 확대와 예수금 확보 등을  통해 수입재원을 늘려가는 등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을 주 수 있는 산림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읍장은 "약속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조합원을 섬기고 희망을 주겠다"며 "임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산림의 미래가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끝>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