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0월 국제연합골프대항전 코치로 출전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코미디언 로빈 윌리엄스가 세계 최강 미국 골프대표팀에 합류한다.
내년 10월 열리는 미국과 국제연합팀 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단장을 맡은 프레드 커플스가 조던과 윌리엄스를 선수단에 포함했다고 8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물론 조던과 윌리엄스가 선수가 아니라 코치 자격이나 조언자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커플스는 "조던은 내가 뛰었던 모든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을 참관했다. 농구영웅이기도 하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며 조던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골프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커플스는 또 "윌리엄스는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줄 것이다. 그가 15분 또는 20분만 시간을 내 준다면 선수들은 즐겁게 경기를 할 것"이라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커플스가 간절히 바라는 멤버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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