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축제 성료… 관람객 80만명 넘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펼쳐진 계룡군문화축제가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현재 80만명의 관람객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돼 올해 계룡군문화축제는 대성공이라는 평이다.
특히 이번 계룡군문화축제는 개막일을 평일날로 출발해 일반 직장인과 학생들의 관람이 총관람객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개막 5일째 토요일 오전부터 5일 근무를 마치고 주말을 맞은 전국 각지의 직장인들이 오전 7시부터 연예인병사 사인회 순번표를 받기위해 긴 행렬을 이룬 가운데, 오후에는 오전수업을 마친 초·중·고생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와 행사 관계자들은 주차장 관리 및 안내에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바삐 움직였다.
대전 충남여고에 다닌다는 김모(18) 학생은 "그 동안 군문화축제를 보고는 싶었지만 학교수업 때문에 주말을 기다려 왔다"면서 "오늘 오전수업을 마치자 마자 같은반 학생들과 함께 이곳 행사장을 찾아왔는데, 주·야간 공연 등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보고,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 이곳에 오길 참 잘한것 같다"며 기뻐했다.
또한 "'탤런트 공유, 가수 성시경, 김태우 등 연예인병사의 군복입은 모습을 보고, 사인도 받고 하니 여기있던 8시간내내 지루하지 않았다"면서 주위 친구들과 즐거워했다.
/계룡=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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