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 통증이 재발한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일간지인 LA 타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류현진이 5월 말에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5월 말은 류현진의 재활 속도에 따라 이르면 5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훨씬 늦은 시점이다. 5월 말 역시 희망 시기일 뿐 아직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앞서 캐치볼 훈련을 했다. 가벼운캐치볼을 지나 캐치볼의 강도를 높였지만 아직은 가까운 거리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존 모로시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캐치볼 훈련을 진행했지만, 캐치볼 거리는 90피트(약 27.4m)를 넘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어깨 부상 뒤 첫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 큰 진척은없어 보인다.

모로시 기자는 "류현진의 다저스 로스터 합류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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