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 정차 단속건수 감소

교통사정 호전에 군민들 호평

연기군이 교통 혼잡 지역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 위해 설치한 무인카메라 단속이 도심교통 흐름을 빠르게 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교통 혼잡이 심한 조치원 역전 사거리 주변 3개소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1-2월간 시범 운영으로 계도 및 홍보를 거쳐 지난 2일부터 무인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당초에 교통 혼잡 지역에 무인단속으로 인해 민원인과 상당한 마찰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예상외로 군민들이 적극 협조해 불법 주·정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차량이 원활히 소통되고 있다.
지난 1주일 무인단속 카메라 운영 결과 하루 평균 30여건이 단속되어 무인단속 이전 하루 평균 40여건에 비해 10여건이 줄어드는 등 빠르게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무인카메라 단속이 도심교통 흐름을 빠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무인단속 구간을 조치원신협 주변과 조랑말 사거리 등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적극검토 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무인단속카메라는 단속구간(전·후 70m씩)에서 차량이 10분 이상 주·정차시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 고지하고 있다.
주차단속요원은 "무인단속 카메라로 불법 주·정차량을 단속해 보니 과태료 부과 대상자인 운전자들도 취지를 이해 하고 수긍하고 있다."며 "교통 혼잡도 크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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