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 발주 호남선 흑석리∼계룡구간
| ▲ 계룡시 두마면 두계2건널목 입체화공사를 하기 위해 도로를 변형하는 과정에서 차선이 없고 전후방면에 위험안내표지판이 없어 사고로 이어질 경우 시시비비에 문제점이 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선 흑석리∼계룡간 두계2 건널목 입체화공사장 지하차도 구조물공사를 하면서 감독관청의 안전불감증으로 곳곳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도 1호인 계룡역∼대전∼왕대길 방면 2차선도로은 평상시에도 관공서와 아파트,상가,주택 등이밀집돼 차량통행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대해 시공을 맡고 있는 에스앤티건설(주)은 지난해 5월 착공해두계2건널목 입체화로 지하차도 구조물공사를 2차선(7)도로에 총 길이 150로 열차교통사고 방지 및 안전운행으로 지역발전을 촉진한다는 목적을 두고 총공사비 52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율 71%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는 기존 2차선도로에 지하차도 구조물공사를 하기 위해 10 깊이에 h빔 수십개를 박고 터파기공사와 복공판(철판으로 차량이 통행 할수 있게 임시 만든 도로시설)을 설치 했지만 기존도로보다 급커브길로 변형 시공되고 중앙선이나 차선이 없어 교통사고 발생시 시시비비에 문제가 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두마면사무소와 포스코아파트로 진입하는 2차선 도로중편도 1차선 10를 가설울타리로 점용하고 공사 전후방면 공사 위험안내표지판도 없이 공사를 강행, 사고위험과 주민안전 뒷전이라는 주민들과 운전자들에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시공사 인부들은 안전의식이 전무한 상태로 복공판 하부 지하차도 터파기공사를 하면서 안전모를 하나같이 미착용하고 있는 것이 목격돼 대표적인 안전불감증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에 계룡시 두마면 주민들은 "공사를 하는 것은 좋지만 이 지역은 구도심권으로 건물이 노후하고 관공서,아파트 등이 밀집되고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인데 건설회사가 주민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공사단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공사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지역본부 공사팀장은 "며칠전에도 현장에 갔다 왔는데 안내표지판이나 인부들의 안전모 착용은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인 해 보겠다고 말했다.
/계룡=전병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