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메르스대책본부은 13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아산 충무병원 관련 관리 대상자는 총 667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이중 병원 격리 84명, 자가 격리 대상자 273명, 능동 감시 대상자 310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병원 및 자가 격리 수용된 357명에 대해서는 보건소 질병관리팀과 건강증진팀이 주축으로 관리에 들어가고, 능동감시자 310명에 대해서는 시 직원들을 중심으로 1대 1 관리에 들어간다.

시 대책본부는 타 지자체 이관 대상자 7명을 포함해 기존의 관리 대상자는 총 96명이며, 이중 49명이 현재 해제되어 일상 생활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관리 대상 기준은 기존의 주소지에서 거주지로 전환됨에 따라 아산시의 확진자가 3명에서 2명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감염 여부를 의뢰한 시민 43명에 대한 검체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며,현재 천안 단국대병원에 이송된 시민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에 대해 자율 휴원키로 했던 시는 현재 461개 어린이집 중 56%인 273개 어린이집이 자율 휴원키로 했으며, 오는 15일에는 18개소가 증가한 291개소가 자율 등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 대책본부는 불안에 따른 전화 상담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전화 상담 인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시청 내 직원 식당에 대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휴무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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