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청병원 방문해 병원과 군 의료진 격려, 적극 지원 약속

[대전=충청일보 김형중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와 관련해 전국 최초로 군 의료진이 투입된 민간병원인 대청병원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77명의 환자를 코호트 격리 중인 대청병원에는 국군 의무사령부 소속 24명의 군 인력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향후 보름동안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이날 대청병원 상황실에서 병원관계자와 의료지원에 나선 국군 의무사령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충분히 이해하고 또 공감하지만 나라를 지키는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더욱 힘을 내주셔야만 한다"고 격려한 뒤, "군 의료진의 지원이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 특별지시를 내려 메르스 추가감염 차단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시민들의 불안심리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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