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메르스 확진으로 천안 단국대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14일 퇴원했으며 1명은 15일 퇴원 예정이다.
14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입원한 8번 여성환자와 지난 4일 입원한 33번 남성환자가 건강상태가 안정되고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두번에 걸친 유전자 검사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33번 환자가 이날 퇴원했으며 8번환자는 15일 퇴원하게 됐다.
특히 33번 환자는 지난 10일 아산충무병원에서 고열과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119번 30대 남성 환자의 혈창 지료를 위해 항체가 형성된 혈장 500ml를 헌혈했다.
혈장 치료는 메르스 완치 환자의 혈장을 뽑아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 방식으로 바이러스에 걸렸던 사람의 혈장 속에 생긴 항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단국대병원에 치료중인 환자는 45번 60대 남성환자, 92번 20대 남성환자, 119번 30대 환자 등 3명으로 줄었으며 20대 남성환자 만이 안전적인 건상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두명의 환자는 심한 폐렴과 고열로 지속적인 악화 소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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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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