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다. 중동국가를 방문해 메르스에 감염된 60대 남성이 고열,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 4군데를 다녀온 후 2차, 3차 감염자가 늘고 있다. 11일 11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수 122명, 사망자 9명이다. 메르스에 대한 공포로 휴업을 하는 학교가 늘고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장이나 병원에선 입구부터 열을 재고 정상 체온일 경우만 출입을 할 수 있다. 메르스에 대한 예방을 위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물과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며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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