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향토사 연구회, 학술 발표회

▲괴산군 향토사 연구회에서 발간한 '괴산군 향토방위군의 발자취' 책자.
괴산군 향토사 연구회(회장 김근수)에서는 6·25전쟁 당시 민간인을 모집해 괴산지역에서 전투를 벌였던 향토방위군의 활약상을 기록한 증언집인 '괴산군 향토방위군의 발자취'를 발간하고 5일 오후 2시 괴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학술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간한 괴산군 향토방위군의 발자취에는 6·25전쟁 당시 괴산에서 활동했던 향토방위군 괴산대대의 활약상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여년전 부터 수집해온 각종 자료를 모아 제작한 262쪽 분량의 증언집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김근수 회장의 발간사, 괴산 감물면 출신인 안광찬 대한민국 국가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축간사와 당시 괴산대대장으로 대원들을 이끌었던 홍익현씨(81)의 인터뷰를 실었고 향토방위군의 연혁, 창설배경, 국민방위군 설치법 통과, 각 지역의 전투 실화 등 아주 상세하고 실전감 넘치는 증언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더욱이 이책에는 군번 없는 전사로 조국을 위해 용감하게 뛰어든 향토 방위군의 중요한 기록들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